전북지역 사업용차량 교통사망 사고 절반가량이 ‘화물차량’
전북지역 사업용차량 교통사망 사고 절반가량이 ‘화물차량’
  • 조강연
  • 승인 2019.02.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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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화물차량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전북지역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 점유율이 화물차(42.2%), 버스(18.5%), 렌터카(15.6%), 택시(14.8%), 기타(8.9%)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단은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북경찰과 함께 합동 단속반을 구성,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단은 올해 타겟업종으로 화물차를 선정하고 유관기관과 거버넌스를 통해 음주, 적재불량, 안전띠 착용,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제, 자격적격 여부 및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 중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화물차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운행기록자료 등을 활용한 교통안전관리 컨설팅을 강화했으며,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 대한 시설개선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졸음운전 예방용품(졸음경보기, 아로마스틱, 비타민, 생수) 및 후부반사판 등 배부, 전북교통방송, 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교통안전 홍보도 병행했다.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은 “화물차는 교통사고 유발요인이 많고 사고 시 대형사고 등 중대사고로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경찰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거버넌스를 통해 화물차 사고 감소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면서 “화물차 운수종사자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 및 졸음운전 등 안전 위해요인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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