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6억4천만원 투입
익산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6억4천만원 투입
  • 소재완
  • 승인 2019.0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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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오래된 차량부터 지원 대상 선정…3.5t 미만 최대 165만원‧3.5t 이상 및 건설기계 3종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6억 4,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노후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예산 6억 4,000여만 원(사업물량 400여대) 투입하며, 오는 18일부터 22일(5일간)까지 지원 차량을 신청 받는다.

시는 사회적 공헌·약자 20%, 우선지원 30%, 일반 50%로 배정물량을 설정해 각 분야별 연식이 오래된 차량부터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차량 등 이다.

이 차량들은 신청일 기준 익산시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되어 있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특히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자동차 성능검사 결과 정상운행이 가능한 차량이어야 신청 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근거로 차종과 연식등에 따라 보조될 지원금은 3.5t 미만 차량이 최대 165만원, 3.5t 이상 및 건설기계 3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엔 사업이 종료된다.

송민규 녹색환경과장은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통해 익산의 대기환경을 더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환경부 사이트(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조회 가능하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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