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전북 시외버스 노선 17% 감축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전북 시외버스 노선 17% 감축
  • 김도우
  • 승인 2019.0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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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전북도의원 “농어촌 교통약자 큰 불편…대책 마련해야”
▲ 최영일 도의원(순창)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전북 시외버스 노선이 대폭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일(순창) 전북도의원은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작년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도내 시외버스 240개 노선의 17.5%인 42개가 휴업·감회·폐지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휴업이 16개, 감회 또는 폐지가 26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의 운행 중단 또는 감축 횟수는 하루 총 133회에 이른다.

최 의원은 “이들 노선은 대부분 이용 승객이 적은 농어촌지역으로, 졸지에 교통오지로 전락하면서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학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도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시외버스 감회·감축 등에 대해 사전에 어떤 설명도 없었다”고 질타하며 “벽지와 오지 주민의 교통약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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