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발전 이끌’ 대형 프로젝트 발굴 '시동'
전북도, ‘지역발전 이끌’ 대형 프로젝트 발굴 '시동'
  • 김도우
  • 승인 2018.12.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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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국책사업 추진..2조5,000억 규모

전북도가 지역발전을 이끌 대형프로젝트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책사업 발굴포럼’은 해당 실국장이 분과위원장을 맡고 전북연구원 관련분야 박사가 간사를 맡아 매년 운영했다.

올해는 5개 분과 51명이 참여해 미래성장을 이끌 22건의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 발걸움을 재촉하기로 했다.

국책사업 발굴포럼은 국책연구기관, 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48건의 아이템을 발굴해 토론을 거쳐 최종 2조 5,711억원 규모의 22개 사업을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한 주요사업은 ▲(농업·농촌·해양) 민간 육종연구단지 및 동물케어클러스터와 연계를 위한 국가스마트육묘단지 조성, 동물의약품 산업 육성기반 구축, 갯벌 친환경 바이오 단지 조성 등 삼락농정 농생명사업발굴(5건 4,150억원)이다.

▲(문화·관광·콘텐츠)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K-BOOK 복합문화타원조성, 음식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웹툰 체험도시 조성 등 여행체험 1번지에 기여할 사업 발굴(6건 2,300억원)이다.

▲(지역개발․SOC) 지역개발을 선도할 SOC 확충을 위하여 고군산 마리나 항만 개발, 새만금 동서 1축 10차로 확장, 고창 해리 ~ 공음 2차로 시설개량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사업 발굴(6건, 1조 6,746억원)이다.

▲(산업경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에너지 안전 종합분석센터 구축, 친환경에너지 기반 전기차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융복합 미래신산업 발굴(4건 2,215억원)이다.

▲(환경․복지) 수요자 맞춤형 산림교육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숲을 활용한 산림분야 국가 거점 조성을 위한 지리산 국립 산림교육문화센터 건립(1건, 300억원) 등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세계로 미래로 가는 큰 그림을 그리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택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논리적 근거와 전북다움을 담아 완성할 것이다”며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사업 추진의 당위성 등에 대한 논리를 보강해 국책사업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에 제안된 22개 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더욱 구체화하고, 유관기관 협의, 부처 설득을 통해 국가예산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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