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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배워요"

기사승인 2018.11.21  13: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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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한 꿈 희망 여행

전주우아지역아동센터-군산두드림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가족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 찾아 홈스테이와 다채로운 체험활동 진행

   
▲ GKL사회공헌재단의 꿈희망여행에 참가해 고령군 개실마을을 찾은 전주우아지역아동센터와 군산두드림지역아동센터 이용 가족 및 관계자들이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우아지역아동센터와 군산 두드림지역아동센터의 학생과 학부모, 센터 관계자 등 44명(이하 여행단)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이 곳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에서 꿈 희망여행을 시행했다.

이번 여행은 GKL사회공헌재단에서 꿈 희망 여행사업으로 지원한 것으로, 여가 시간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 홈스테이

우리에게는 역사 교과서에서 대가야의 수도 정도로 알고 있는 경북 고령군.
그 고령군에서도 아주 생소한 개실마을.
개실마을은 몇해전에 개통한 새만금~포항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덕분에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다.

해가 진 후에 도착한 여행단은 개실마을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산 아래 자리를 잡은 한옥들은 너무도 고즈넉했다.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저녁을 먹은 여행단은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와 함께 1시간 정도 오락시간을 갖는 것으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서먹서먹함을 없앴다.

이어 가족단위로 민박(한옥스테이)을 배정했다.
개실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한옥스테이를 하는데, 할머니의 출신지 등에 따라 덕동댁 둥 민박집 이름이 붙어있었다.

   
▲ 개실마을 홈스테이에서 할머니들이 차려준 아침상을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들.

고령군 등의 지원을 받아 시설을 보수한 한옥에는 현대식 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추어져 있어 요즘 아이들에게도 전혀 불편이 없었다.
밤새도록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가 희미해지던 새벽에 잠이든 여행단은 아침 8시에 할머니가 차려준 진수성찬같은 아침밥상을 먹고 서둘러 약속장소로 나와,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개실마을과 점필재 김종직 선생

둘째날 첫번째 일정은 마을 탐방.
개실마을은 조선전기 문신인 김종직의 후손, 일선 김씨의 집성촌이다.
김종직 선생은 경기, 강원, 전라도 3도의 관찰사, 한성좌윤, 형조판서, 지경연, 홍문과제학 성균관시 등을 지낸 사림파의 사조로 추앙받고 있다.
선생은 연산군 즉위 3년인 1498년에 제자 김일손이 사관으로 있으면서 사초(史草)에 수록한 '조의제문'(弔義帝文)의 내용(세조의 왕위찬탈을 비난)이 문제가 되어, 부관참시 당했다. 이후 선생은 중종이 즉위한 뒤 죄가 풀리고 관작이 회복됐다.

   
▲ 개실마을에 위한 점필재 종택에서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실마을은 무오사화로 몰락한 김종직 가문의 후손들이 경남 밀양과 합천, 고령 용담으로 이거하다, 1651년(효종2년) 김종직의 5대손 남계공 김수휘가 정착해 살기 시작한 곳으로, 김종직의 후손, 일선 김씨의 집성촌이다.
이로 인해 개실마을은 김종직의 종택, 사당 등 고택과 점필재 김종직과 관련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러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예절교육, 전통혼례 및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전통체험 및 농촌체험, 한옥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체험 마을로 조성됐다.

▲도자기와 가야금 등 다채로운 체험

개실마을은 특히 슈퍼와 편의점이나 식당, 술집 등 위락시설이 마을에 들어올 수 없도록 함은 물론, 주민 스스로 개를 키우지 않기로 하는 등 마을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고즈넉한 농촌을, 우리의 고향을 제대로 느끼게하고 있다.
여행단은 이곳에서 김종직 선생 후손이 살고 있는 점필재 종택 등에서 사진을 찍고 역사를 배웠다.

이어 도

   
▲ 고령 대가야 가얏고마을에서 학생들이 가야시대 옷과 한복 등을 입고 가야금 연주를 배우고 있다.

자기 체험장에서 각자 이름을 새긴 컵을 만들어 선물로 받고, 고령읍에서 점심을 먹고 가야금 체험장을 찾아, 가야시대 옷을 입고 가야금을 켜는 법을 배우는 등 가야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여행단은 이어 합천에 있는 대장경테마파크를 관람하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로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묵었던 민박집을 찾아 개실마을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 개실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카네이션 농장에서 화환만들기 체험에 빠져있는 여행객들.

여행단은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개실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화훼농장을 찾아 꽃다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전통엿과 칼국수 만들기 체험을 하고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주로 향했다.

   
▲ 전주우아지역아동센터와 군산두드림지역아동센터 이용 가족 및 관계자들이 개실마을 체험관에서 갱엿을 활용해 엿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노선덕 전주우아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여행은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맘껏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을 인솔한 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강소연 연구원은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꿈희망여행'은 농-산.어촌 체험여행은 생활여유가 없어 관광을 하지 못한 저소득층 등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GKL사회공헌재단의 '꿈 희망여행'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꿈 희망여행'은 여가시간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소외계층에게 여행을 선물하는 사업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농촌관광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충남 태안 매화둠벙마을, 경북 고령 개실마을, 전남 곡성 안개마을, 강원 횡성 사재산 마을 등 4개지역에서 마을별로 철저한 준비와 수요자 중심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익법인으로서 2014년에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100%출연으로 설립되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감, 소통, 신뢰, 감동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형 기자

 

김주형 jhki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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