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황제대출 ·세월호 항로 입찰 의혹 등 독보적 이슈 주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주을)이 ‘바른미래당 국정감사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바른미래당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정 의원은 지난 14일 농협이 직원들에게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현금으로 환급, 사실상 0%대 금리 특혜를 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낸 부분을 수상이유로 밝혔다.
또 지난 11일에는 과거 세월호 항로인 인천-제주 여객 항로 사업자로 선정된 D사가 입찰공고도 되기 전에 선박을 먼저 장만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점도 선정 이유를 들었다.
정 의원은 “농업을 살리기 위해 10년 만에 농해수위 위원으로 귀환한 만큼 비장한 각오로 국감에 임하고 있다”며 “농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확실히 지적해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국감이 끝날 때까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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