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오늘 '팡파르' 7일간 열전 돌입
전국체전 오늘 '팡파르' 7일간 열전 돌입
  • 고병권
  • 승인 2018.10.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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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
▲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리허설이 11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주제공연2 '전북울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고병권 기자

국내 최대 종합스포츠제전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12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내건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전북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4시40분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전북의 역사·문화·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라도 정도 1000년의 해를 맞아 전국체전을 통해 전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새로운 천년의 웅비를 준비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또 ‘천년전북’의 역사와 문화, 정신이 함축된 대서사시 연출하고자 최대 120×30m 메가스테이지로 역대 체전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게 조성하고 5개 LED 영상으로 과거천년, 미래천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북만의 독특한 체전을 개최하기 위해 중앙무대인 ‘천년의 문’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방식의 선수단 입장을 채택했으며, 그라운드에 일반관람석을 설치하여 관람객 참여도 및 만족도 극대화하고 180분간 화려한 무대와 볼거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운혜 교육부 장관, 송하진 도지사와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의장, 국회의원, 시·도교육감 등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체육회 임원 등 248여명의 내빈과 2,800여명의 선수 및 선수단 임원, 시민, 관람객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명이 참가하며 총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이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 선수단은 종합성적 3위를 목표로 선수와 임원 등 총 1725명이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보인 전북 선수들도 출전, 영광과 환희의 기쁨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스타들은 수영(강지석·고미소), 사이클(김유리·박상훈), 역도(문민희), 유도(김성민), 체조(이혁중·박민수·이준호), 펜싱(구본길·김정환·권영준·김지연·황선아) 등 총 6개 종목 14명이다.

또 역도의 유동주 선수와 체조의 박민수 선수는 다관왕이 예상되고 배드민턴과 레슬링, 펜싱, 자전거 등의 종목에서도 승리의 환호성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을 체육대회를 넘어 전북 체육 위상을 높이고 자존의 시대를 여는 새로운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문화·참여·경제·안전체전으로 치르기위해 체전준비단·시군체육회 등과 힘을 모아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폐막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드민턴 사전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선수단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개막식이 열리는 이날에도 금빛 스매싱에 나선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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