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정읍시의회자치행정위원장 "중장기적 내장상동 주차난 해소돼야"
이도형 정읍시의회자치행정위원장 "중장기적 내장상동 주차난 해소돼야"
  • 하재훈
  • 승인 2018.09.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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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무소속) 제 8대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됐던 대림아파트 옆 공영주차장 부지매입 예산과 관련, 오해를 풀고 갈등을 해소하고자 기자회견을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이 위원장은 “대림아파트인근 공연주차장 조성은 어떠한 특혜가 아니며 선거 논공행상은 더욱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오래전부터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에 쌈지공원과 공영주차장이 필요함을 주장해왔다”며 “내장상동과 수성동은 최근 십여년 사이에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초등학교의 과밀화, 교통적체, 교통사고의 증가, 공원 부족, 주차장 부족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번 2018년 1회 추경예산은 민선 7기가 시작돼 당면한 대형 사업이 없고, 중앙정부에서 보통교부세를 생각보다 많이 내려줘서 자금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며 “지금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부지와 시민들의 숙원인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내장상동 대림아파트 일대 주차난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국유지와 사유지를 임대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대림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해 주차난을 해결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대림아파트 주민들이 임대를 해서 사용하는 주차장 주인인 한국자산공사에서 해당 부지를 다른 민간업자에게 매각해 상가나 다세대 주택을 짓게 된다면, 인근 지역 주차난은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은 장차 더 심각해질 인구가 집중되는 상동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다수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에서 볼 때 과거의 특혜성 사업과 다르다”며 “공영주차장 조성 부지면적을 명확히 해 공유재산심의 등 절차를 거쳐 시행했다면 불필요한 오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담당부서에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상동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하재훈 기자(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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