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선 7기, 대규모 인사 예고
전북도 민선 7기, 대규모 인사 예고
  • 김도우
  • 승인 2018.07.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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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13명 교체…조직개편으로 3급 2명, 대도약 정책기획단 4급 신설

민선 7기 송하진호 대규모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7월 정기인사에서 부단체장 대부분이 교체될 전망이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3급 정무특보와 대도약정책보좌관이 신설된다.

이와함께 4급 상당 대도약정책기획단이 신설되며, 기구 명칭도 조직개편을 통해 변경될 예정이다.

우선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를 구성한다.

교수· 언론인· 시민단체· 기업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한다.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는 메가프로젝트 발굴 및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협의체이며, 의장은 행정부지사와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또 프로젝트 발굴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가칭)대도약정책기획단이 신설된다.

조직개편시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한시적으로 기획조정실 내 TF팀을 설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조직개편까지 조직의 안정화와 민선 7기 도정비전을 공유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우선 전북지역 부단체장 가운데 13명이 교체될 전망이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박진두 임실부군수만 유임되고 나머지 13명의 부단체장은 교체되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전북도 내에선 14개 시군 부단체장 전원 교체를 예고했다.

박순종 전주부시장과 이연상 부안 부군수가 6월말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이종환 무주부군수와 안동환 장수부군수는 1년이 채 안되었지만, 해당 지역 단체장들이 바뀌면서 두 지역 부군수도 교체로 가닥이 잡혔다.

고재욱 완주부군수와 장명균 순창부군수는 민선 7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부단체장으로 나갔던 12명이 도로 복귀하고 현재 도 국과장급이 이동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 인사폭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전북도는 지난달 25일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 사전예고’를 통해 사무관급 이상 59명을 포함한 총 153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할 뜻을 밝히면서 민선 7기 인사 폭이 커질 거라는 분석이다.

승진인사가 늘어나면서 유희숙 국장이후 또다른 여성국장 탄생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됐다.

또 상반기에 총 38명이 현직을 마무리해 인사폭이 더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도 이번 상반기에 명퇴를 신청하고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 간다는 설이 유력하다.

대규모 인사가 예상되지만, 전주부시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늦어진다는 것이다.

또 최병관 기획조정실장과 이지성 의회사무처장의 행안부 이동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도 또하나의 변수다.

이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민주당 대표 출마가 저울질 되면서 행안부 자체 인사가 늦어진것에 기인한다.

장관 거취가 결정되고 행정부지사 교류 대상자인 1급 공무원 인사 교류가 마무리돼야 기조실장 자리인 2급 인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 의회 업무보고가 끝나고 8월에야 전북도 기조실장 교체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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