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당정협의 정례화 필요”
민주당 전북도당 “당정협의 정례화 필요”
  • 김도우
  • 승인 2018.06.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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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압승, 자만하지 않을 것… 원팀 정신 한목소리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은 21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소속 단체장 당선인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지역 당면 과제 해결에 지혜를 모으고 협조할 것을 다짐하는 ‘든든한 지방정부 전북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프랑스 출장 중인 김승수 전주시장을 제외하고 강임준(군산), 유진섭(정읍), 이환주(남원), 박준배(김제)시장 등을 비롯해 박성일(완주), 이항로(진안), 장영수(장수), 황숙주(순창), 권익현(부안)군수 당선인 등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모두 참석했다. 사진제공 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3 지방선거 전북 전투’ 압승에 대한 자만을 경계하며 내부 관리에 나섰다. 또 185만 도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강구키로 했다.

민주당 김윤덕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춘석 중앙당 사무총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인, 도내 시장·군수 당선인은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상견례 회동을 통해 여러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김 도당위원장과 당선인들은 “지방선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선거 승리에 오만하지 않고, 국민과 더불어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고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이 지방정부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전북에서 민주당이 압승했지만 한편으로는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재확인한 만큼 전북도 및 시·군의 근본적인 개혁과 민생·경제 문제를 제대로 해내자”고 말했다.

또 다른 단체장 당선자는 “선거 때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당정협의를 정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해온 원팀 정신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덕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주일보와 통화에서 “필요한 긴급 회의나 현안회의가 있을 때 등 상시적 시장·군수 등이 참여하는 당정협의를 마련,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특정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지니는 인접 시·군이 현안을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협의 틀을 구축, 정례화 하는 것도 구상중이다”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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