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화학공학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전북대 화학공학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 고병권
  • 승인 2018.04.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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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요구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성과 호평

전북대학교는 화학공학부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2017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와 대교협이 소프트웨어와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화장품 등 5개 분야에서 전국 75개 대학 160개 학과를 대상으로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30%)와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 성과(20%) 등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는 카카오와 LG전자, COSON 등 39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 전문가, 2,027개 기업이 설문조사 참여로 이뤄졌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산업계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나노화학공학과 생명화학공학, 에너지화학공학 등 세부 전공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계 맞춤형 화학공학 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기업 현장 견학을 비롯해 CEO 및 전문가 초청 특강, 토크 콘서트, 전공 맞춤형 취업캠프, 화공기사 자격증반 운영, 취업동아리 운영, 교수-학생 간 토크쇼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전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실험 교과과정에서 안전 및 데이터 분석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평가 항목으로 반영한 것을 비롯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현장 적응 및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통합형 주제로 실험교육내용을 개편했다.

이 밖에도 산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산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에는 산업체 전문가들을 겸임교수로 초빙해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4학년을 대상으로 화학공학 연구 및 산업계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교육과정과의 일치도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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