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예비후보, 전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 무책임 규탄
김영재 예비후보, 전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 무책임 규탄
  • 하재훈
  • 승인 2018.04.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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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재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석철 예비후보를 정읍시장 경선에 참여시킨데 대해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무책임을 규탄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김석철씨의 문제는 제2의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될 수 있는 경우이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의혹을 무시하고 정읍시장 경선에 참여시킨데 대해 그 무책임을 강력히 규탄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석철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4월13일 일부 정읍시장 3명의 예비후보들이 본인의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전문위원직과 관련해 문제 있는 것처럼 공개하면서 사퇴까지 권고하고 나선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낙선을 목적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만일 이 사항이 채용비리라면 법적인 모든 책임을 지겠다. 유치하고 천박한 흑색선전의 정치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정당한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를 바란다”고 입장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김석철씨 전문위원 임명이 부당하다는 것은 협회의 전문위원 운용지침 제6조(자격기준)를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서 터무니없는 주장도 아니고 유치하고 천박한 흑색선전도 아니다”고 피력했다.

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임명직 전문위원은 인사규정 제30조에 따라 정년에 도달하기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은 자로서, 협회 20년 이상 근속하고 협회 발전에 공헌한 자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김석철씨는 그 자격기준으로 보아, 절대 임명직 전문위원이 될 수 없으므로, ‘채용비리’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석철씨가 일 잘했다고 해서 협회장이 전문위원 자격을 줄 수는 없으며 그 이유로 전문위원으로 임명했다면 월권이고 전문위원 임명 자체가 무효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석철씨는 오래 전부터 현 송명재 협회장과 절친한 관계라는데 이명철 전, 협회장과 송명재 현, 협회장 그리고 김석철씨는 어떤 관계인지, 외부의 채용 외압은 없었는지, 어떤 이유에서 전 협회장이 전문위원 임명 특혜를 제공했는지, 경찰이 신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 주길”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참 공약 5차 발표로 무성성원, 피향정, 김명관 고택, 산내 선비체험관 등의 유형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수제천, 상춘곡, 정읍사 등 무형문화유산의 스토리를 결합해, 풍류(風流)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복합단지’로 ‘유네스코 정읍 선비풍류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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