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인사 합의점 돌출 실패 '안개 속'
김제시 인사 합의점 돌출 실패 '안개 속'
  • 한유승
  • 승인 2018.0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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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연수 미신청자들과 시 집행부간의 합의점, 이후천 부시장이 거부

속보)김제시 인사가 공로연수 미신청자들과 시 집행부간의 합의점을 찾는 듯 했으나, 이후천 부시장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인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시 집행부와 공로연수 미신청자들은 합의문을 통해 지난7월 정기인사 가담자 및 조력자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관여하지 못하도록 전보.승진 인사에서 배제시키기로 했다.

또한  5급 승진시 소수직렬를 배려하고 승진서열을 존종하며, 서기관 인사는 6월 말까지 하지 않고 TF팀은 백지화 한다는 합의문을 작성한 바 있다.

이처럼 합의문을 통해 시 행정지원과장과 공로연수 미신청자들 간 합의를 돌출됐으나 마지막 결재권자인 이후천 부시장이 서기관 6월말 보장과 TF백지화 관련에서 결재를 거부해 1월 정기인사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 인사가 원점에서 다시 알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 정기 감사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1단계자료수집, 22일부터 26일까지 2단계 예비조사, 2월5일부터 3단계 본 감사가 2주일 예정돼 있고, 설 명절까지 끼어 감사는 한달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맞물려 있어 선거 4개월 전에는 대부분 지자체가 관례적으로 인사를 동결하고 있고 만약 2월에 인사를 단행할 경우에는 지난12월 근평을 가지고 인사를 해야해 또다른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김제시가 공로연수 미신청자들과 합의점을 못찾고 감사원 감사마저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시 정기인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고, 이로 인해 청내 직원들에게 혼란만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서기관.사무관 인사만 고집하지 말고 6급 공로연수자들만 이라도 먼저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시 ㄱ모 계장은 "다수의 직원들이 맡은 바 엄무에 충실히 일하고 있는데 일부 특정세력 때문에 시 전체가 도매금으로 부조리한 세력으로 보여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갑다"고 말했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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