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지난 22일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스님) 지장보궁에서 두 기관의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우체국문화와 사찰문화 교류를 통한 우리사회의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서에는 선운사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표 및 엽서 제작, 느린 우체통 설치, 우체국문화와 사찰문화 교류, 상생을 위한 문화콘텐츠 기획 및 홍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병수 청장은 "편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며, 불교의 자비사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본다"며 "올 가을 시민들께서 편지 한 통으로 아름다운 감동을 나누고, 편지쓰기가 우리사회의 소통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방우정청에서는 '2017 전북 온고을 100만 편지쓰기' 운동을 지난 3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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