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환경연합 “군산의 화학물질 반복사고”... 강력한 조치 필요
도내 환경연합 “군산의 화학물질 반복사고”... 강력한 조치 필요
  • 길장호
  • 승인 2017.07.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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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환경연합이 최근 화학물질 사고가 빈번한 OCI 군산공장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OCI 군산공장에서 한 달새 2번의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으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반복적인 패턴의 사고발생은 대형사고의 전조인데도 불구 해당 공장은 시나 환경청 어느 곳에도 신고하지 않았다"며 "해당 공장이 이로 인해 받은 행정조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부가 화학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늑장 신고, 삼진 아웃이면 허가를 취소하겠다는 정책의지 의지와는 다르게 소극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며 "전면적인 진단과 함께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화학물질 사고의 경우 작은 사고라도 드러내야 한다"며 "사고를 감추는 것은 문제를 더 키울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되는 사고가 개별기업의 안전사고 위험을 넘어 사회적인 위험으로 인식하고 개선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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