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2017년도 하반기 신입 객실 승무원 모집' 접수 마감 집계결과 27명 모집 예정에 5,595명이 지원해 20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류접수를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상반기 신입 객실 승무원 모집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예비승무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속적으로 30% 인원을 전북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이스타항공은 이번 채용 모집에서도 지역 할당제를 통해 적극적인 전북 인재 채용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서류 마감 후 일정은 8월 첫째 주 이스타항공 채용홈페이지(recruit.eastarjet.com)에서 서류전형 합격발표를 하며, 이후 8월 둘째 주 1차 실무면접, 8월 넷째 주 2차 임원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이스타항공 채용 면접은 공정한 인재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청년인재 채용 촉진을 위해 지방현장 면접제를 실시하여 전북 지역 거주자들의 면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 채용 면접 시, 전북 지역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주에서 면접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모집에는 전북 지역 지원자 490여명이 지방 면접을 신청했다.
지방현장면접제는 지방 거주 지원자들이 면접 응시를 위한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좀 더 면접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면접을 거쳐 최종 건강검진 후 9월부터 입사하게 될 27명의 객실인턴승무원들은 12주간 항공안전보안 등 이론 및 실습 교육 후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하반기 신규 항공기 도입 및 국제선 확장에 따른 채용으로 이후 일반, 정비, 운송 등 분야별로 지속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면접에서는 국제노선 이용객 증대에 따른 글로벌 매너와 어학능력 및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능력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