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차별화·특성화된 도시형 마케팅 ‘성과’
진안군, 차별화·특성화된 도시형 마케팅 ‘성과’
  • 이삼진
  • 승인 2017.05.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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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홍보 효과에다 위상·자긍심까지 얻는다”
 

청정 환경과 우수 농‧특산물 알리는 진안군의 차별화‧특성화된 도시형 마케팅전략이 가시적 성과와 함께 진안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진안군에 따르면 민선 6기에 들어서면서 청정 자원과 홍삼특구의 상징적 가치에 따른 관광‧홍삼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벌여왔다.

군은 국‧내외를 망라한 홍보관 입점으로 진안홍삼의 인지도 향상에 따른 대 미국‧남미‧중국권 수출 전초 기지를 확보하고,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려 관광자원화를 서둘러왔다.

이를 위해 현장 위주의 홍보에 주력했는데, 지난해 미국 LA‧서울 강남‧제주 바오젠거리에 진안홍삼 홍보관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 4월에 서울 농산물 집성지인 가락동에 ‘가락몰’을 개설했다.

또한 전주시 전역 600개 시내버스 승강장에 진안고원과 진안홍삼을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했다.

특히 시내버스 승강장 표지판 이미지 홍보는 도시 소비지 밀집지로서의 기능과 한옥마을 등 전북권 토탈관광을 연계하는 고리형 홍보 효과 외에도 14개 시‧군 중 진안군과 완주군이 선점, 군의 위상과 군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1석2조 효과를 도출했다는 분석이다.

군 전략산업과는 전북이동통신 가입자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고 인지도 조사 결과, 시내버스 승강장 표지판 이미지 홍보가 최고의 광고 효과 옥외 매체로 꼽힌 점에 착안했다.

관계자는 “도시민의 호응과 함께 군의 위상과 애향심 및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수시로 접한다”며 “이미지 홍보 외에도 진안홍삼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적기에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저비용 고효율 홍보 전략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상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도 눈에 띄는데, 페이스 북 개설 후 짧은 시간에 2만 명이 넘는 팬을 확보했다.

딱딱한 팩트(fact) 위주의 정보 전달을 지양하고 부드러운 공감형 콘텐츠로 청정 이미지와 명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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