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전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한명일)는 지난 24일 호원대학교에서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상호 협력 하에 ▲치매이해교육을 통한 치매파트너 양성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적극적 활동 협조 ▲인간 존중과 치매 친화적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 및 상호 교류 ▲상호 각종 활동 및 행사 공동개최・협조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서로 노력하고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과 더불어 호원대학교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는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되어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관리하는 인증번호를 부여 받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 중 치매관련교육을 통해 교직원과 재학생이 치매예방을 위해 함께 힘쓰고,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호원대 작업치료학과의 학생들은 치매안심마을인 군산나운주공 4단지 내 대성경로당 어르신들의 인지증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 치매안심 프로젝트 ‘치매 파트너즈’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군산의 인적, 지적자원이 풍부한 호원대와 보건소가 하나 되어 치매걱정 없는 도시가 되도록 협력해 치매안심도시 군산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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