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 직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지방하천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에서 벗어나 하천의 패키지형 사업(하천사업+연계사업+민자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기능과 지역발전 전략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융합모델을 찾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에 하천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군은 ‘직소천, 아름다운 금수변산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정을 수놓다. 기억을 수놓다. 미래를 수놓다.’ 등 3개 테마를 잡고 새만금과 합류되는 직소천이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시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부안을 각인시키는 효과가 극대화될 최적에 장소라는 점을 부각시켜 발표했다.
이 결과 226개 기초지자체 중 공모사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직소천 지방하천은 총길이 3.28㎞로 주요사업으로는 제방 및 호안, 교량, 하상유지시설, 친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자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로 진행된다.
김종규 군수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직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새만금과 2023년 세계잼버리가 개최되는 핵심거점 지역으로써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햇다.
또한 “직소천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에게 쾌적한 힐링공간과 세계잼버리와 연계돼 탐방객들이 ‘부래만복(扶來滿福·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는다)’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안=황인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