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3철, 악의적 프레임 인정할 수 없어"
전해철 "3철, 악의적 프레임 인정할 수 없어"
  • 고주영
  • 승인 2017.05.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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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25일 "패권, 비선 측근, 3철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좁은 틀에 가두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고, 이를 정치적 공격으로 활용하는 주장에 대해 이제는 저 스스로 자유로워지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양정철 전 비서관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그룹인 이른바 '3철'로 불린다. 양 전 비서관과 이 전 수석은 새 정부에서 공직을 맡지 않았고, 비선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출국했다.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8주기에 봉하마을을 다녀왔다"며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당시 느낀 참담함도 그대로"라고 전했다.

그는 "지역주의, 계파주의, 패권주의를 타파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구현하는데 있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원칙과 상식에 의해 실현시키고자 노력한 노무현 정신을 지지하고, 이런 정신을 실천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늘 자랑스러웠다"고 회고했다.

전 의원은 이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노 전 대통령님의 꿈과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해야 할 역할을 해내고야 마는 제 2의, 제 3의 노무현을 통해 그 꿈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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