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이낙연 장남 소득보다 지출이 1억781만원 많아”
김광수 “이낙연 장남 소득보다 지출이 1억781만원 많아”
  • 고주영
  • 승인 2017.05.2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비 증여 의혹, 부채 변제 여부 등 재산 변동 해명요구
 

국민의당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김광수 의원(전주갑)은 25일 “후보자 장남의 생활비 증여 의심 금액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재산변동 내역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추가로 제출받은 장남의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후보자의 장남이 신고한 2015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소득은 3447만원 지출은 9338만원으로 소득보다 지출이 5891만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6년에는 소득 3629만원, 지출 8519만원으로 소득보다 지출이 4890만원 많아 장남은 2년간 소득에 비해 1억 781만원이나 더 지출했다”며 “장남에 대한 생활비 증여가 의심되는 지점으로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장남의 결혼 7개월 후인 2014년 6월, 1억원 규모로 알려진 마이너스 통장이 해지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른 계좌로 이동한 것인지, 부채가 변제된 것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1억원이 넘는 생활비 초과 지출의 자금 출처, 부채변제 여부 등 장남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해 장남의 제산과 관련된 모든 의혹이 해명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지금도 8000여만원 빚이 있지 않느냐. 제가 아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