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0명중 6명 '자가' 거주
도민 10명중 6명 '자가' 거주
  • 이용원
  • 승인 2017.04.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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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0명 가운데 6명이 자가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시를 비롯해 시 단위 지역에서는 전·월세 구성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로 살펴보는 전라북도 주거실태'에 따르면 2015년 전북 주거점유형태는 자가 거주 가구가 49만2,000 가구로 가장 많았다.

도내 주거 점유형태는 지난 2010년에 비해 사글세(26.1%), 전세(22.1%)는 감소했으나, 무상(관사, 사택 등)(38.5%), 월세(19.3%) 등은 증가했다.

구성비로 살펴보면 자가(68.6%), 월세(18.9%), 전세(7.5%) 등 순으로 확인됐다. 2000년 이후 자가 구성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전세 구성비는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05년 이후 월세가 전세 구성비보다 높아졌다.

또한 자가 거주 구성비가 가장 높은 시군은 진안군(89.9%), 순창군(85.5%), 고창군(85.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월세 구성비가 가장 높은 시군은 전주시(24.0%), 군산시(21.5%), 익산시(2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세 구성비가 가장 높은 시군은 전주시(11.2%), 군산시(8.7%), 익산시(7.1%)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거처종류별 가구형태로는 단독주택이 34만1,000 가구로 가장 많고, 아파트, 주택 이외의 거처(오피스텔, 기숙사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주택 이외의 거처 가구(378.5%)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다세대주택(202.5%)이 다음으로 늘어났다.

2010년 대비 단독주택과 아파트 구성비는 낮아지고, 주택이외의 거처, 대세대주택 등의 구성비는 높아졌다.

아울러 1인 가구의 거처 형태를 보면 1인 가구는 단독주택(13만2,000 가구)에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 대비 다세대주택(471.0%), 주택이외의 거처(285.9%) 거주 1인 가구의 증가율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에 비해 단독주택(5.0%p), 연립주택(0.2%p) 구성비는 낮아지고, 아파트 등 나머지 거처 구성비는 높아졌다.

한편 도민들의 평균 거주 기간은 11.8년으로 전남,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길었으며, 거처 종류별로는 단독 주택 거주기간의 경우 25년 이상(41.9%)이 가장 많고, 다세대주택은 1년 미만(22.3%)이 가장 많았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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