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
익산 미륵사지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
  • 소재완
  • 승인 2017.04.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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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음수대‧화장실 리모델링 및 그늘막 등 추가 설치…미륵사지 연계성 살린 힐링 장소 기대
 

익산시가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편리를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을 위해 방문객 쉼터와 화장실 등의 편익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 무왕때 창건된 동아시아 최대 사찰로 지난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방문객들이 급증하는 반면 휴식공간인 쉼터가 노후 되는 등 편의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정헌율 시장이 직접 현장점검을 진행했고, 이후 본격적인 재정비가 추진됐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낡은 의자 및 음수대‧화장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꽃잔디 및 조경수를 추가 식재했다. 그늘막도 설치했다.

기존 미륵사지 서편 8,000㎡규모에 광장형 휴게공간과 노후 된 화장실 및 잔디광장이 있던 것을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시는 미륵사지 주변에 설치된 울타리도 전면 교체해 미륵사지와의 연계성 및 경관을 살리고,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 보수정비 외에도 미륵사지 내 중심건물지(백제시대 가람)에 대한 본격적인 유구정비가 추진되고, 2019년 개관을 목표로 한 국립익산박물관의 건립사업도 시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용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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