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어린이집 위탁자 선정 위한 보육정책위 개최
완주군, 화산어린이집 위탁자 선정 위한 보육정책위 개최
  • 이은생
  • 승인 2017.03.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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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자선정·농촌특례인정 재심의‧의결 진행

완주군 화산어린이집(국공립) 위탁운영자로 유덕임(여, 51)씨가 선정됐다.

완주군은 17일 2017년 제3차 군보육정책위원회(위원장 김나림)를 개최하고, 심의위원 9명(총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탁자 선정에 대해 심의‧의결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산어린이집은 올해초 前)운영자가 보육교사 임금 일부를 횡령한게 적발되면서 운영이 취소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3명의 위탁신청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유 씨가 근소한 차로 2명을 앞서 선정됐다,

유 씨는 운영 계획 발표에서 높은 도덕성과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근무, 보육아이들과의 친밀성을 강조해 심사위원들의 낙점을 받았다.

특히 이날 △교사 대 아동비율의 특례인정 △교사 겸임 원장 특례인정 등의 안건 재심의 과정에서 심의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통을 겪었다.

이에 영유아수 증가에 따른 '보육료 20%이상을 보육교사 처우 개선 위한 급여 등에 사용해야 한다'는 안건을 놓고 심의위원 비밀투표 결과, 성원 9명 중 찬성 7명, 반대 2명으로 집계돼 가결됐다.

김나림 위원장은 “교사 대 아동비율의 특례인정 등 안건 재심의 과정에서 다소 진통은 있었으나 가결됨에 따라, 향후 도내 시군 어린이집 특례인정 지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등을 심층 분석해 개선점이 돌출되면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완주군보육수급 현황은 2016년말 기준, 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이 74%로 전국어린이집 정원충족률 82.1% 이하이며, 어린이집 공급률은 64%로 이용률 47.3%보다 16.7%를 상회해 어린이집이 과다공급 상태이다./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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