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가 24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베트남,중국,필리핀 등 다문화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문화 가족들이 화재상황이나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상황에서의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요령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에서는 교육생 전원이 직접 마네킹에 가슴압박을 해봄으로서 우리가족의 응급상황 발생 시 내손으로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시간이 됐다.
김제소방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은 우리 제도와 문화가 익숙하지 못해 화재 및 응급상황에서 대응에 미숙할 수 있다"며 "이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또한 미래소방관 체험 등 몸으로 실습하는 체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김제=한유승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