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17년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성료
익산시, 2017년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성료
  • 소재완
  • 승인 2017.02.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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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9~23일까지 주민간담회 진행…29개 읍‧면‧동 3,500여 주민 대상 시정설명 및 400여 건의사항 접수
 

익산 금마면에서 지난 9일 시작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2017년 시정운영방향 설명 및 주민과의 대화가 23일 웅포면사무소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29개 읍‧면‧동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는 총 3,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관심을 보이는 등 2017년 익산시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는 경로당 장판 교체나 도배를 바라는 작은 건의사항부터 방범용 CCTV설치, 마을안길 포장공사, 인구증대를 위한 출산지원 등 총 400여건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두 번째 진행된 주민간담회로 형식적인 주민과의 대화를 탈피해 진정성 있고, 격의 없는 대화시간이 이뤄졌다.

사전에 건의사항을 접수받은 담당부서가 현지를 확인한 후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적절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 실질적 간담회였다는 평가다.

정 시장도 시정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속추진 △익산의 자존심 인구 30만명 사수 인구정책 추진 △농업의 제2 전성기 마련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으로 문화도시 구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복지익산 건설 △KTX익산역 주변 구도심 활성화 △청정익산 사수(AI, 구제역 등) △낭산 폐석산 환경문제 해결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준비 등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직접 이끌며 주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사안들을 세심히 설명,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 중 즉각 시정이 가능한 사안은 확답으로 확신을 주고,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선 설득과 양해를 구하는 등 현실적인 간담회를 이끌었다.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마동 주민 김 모 씨는 “기존 주민과의 대화와는 다르게 직접적인 현장방문과 건의사항들에 대한 즉답이 이뤄져 크게 달라진 점을 느꼈다”며 “익산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를 통해 확실한 피드백을 실시 주민이 감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추진해 나가야 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다”며 “열린 시장실을 통해 언제든 시민의 건의사항을 받고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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