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4당 "黃대행 특검 연장 수용해야"
野4당 "黃대행 특검 연장 수용해야"
  • 고주영
  • 승인 2017.02.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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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땐 특검법 개정, 환노위 사태 관련 홍영표 위원장 입장표명하기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4당은 1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특검 연장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야4당은 특검 수사기한 연장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상대로도 공식입장을 요구했으며 특검 수사기한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특검 수사기한 연장 내용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야4당은 또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공전되고 있는 2월 임시회 정상화 방안도 모색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환노위에서 야당만 참석해 MBC 노조탄압 의혹과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 이랜드 부당노동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의결하자 2월 임시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야4당은 2월 임시회 정상화 방안 중 하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납득할 만한 입장표명을 듣기로 했다.

국회가 계속 공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한발짝 물러나 다른 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야4당은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즉각적 국회 복귀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2월 임시회 나머지 기간 중 주요쟁점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할 것도 합의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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