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동, 도내서 땅값 가장 많이 올랐다
전주 교동, 도내서 땅값 가장 많이 올랐다
  • 이용원
  • 승인 2017.0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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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6년 전북지가 연간 2.15% 상승

지난해 도내에서는 전주시 교동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전북 땅값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전국 지가 동향에 따르면 2016년 전북 지가는 연간 2.15% 상승했다.

전북 지가는 지난 2006년 전년 대비 1.29% 상승한 이후 2007년 1,21%, 2008년 2.58%로 오르다 2009년 -0.53%로 급감했다. 이후 2010년 0.66%로 반등에 성공한 이후 2011년 0.77%, 2012년 1.43%, 2013년 1.04%, 2014년 1.58%, 2015년 2.31%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북 지가 상승률이 전년 2.31%에 소폭 떨어진 가운데 소비자물가변동률(1.0%)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이유는 지속된 저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수요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전주시 완산구가 평균 2.96%상승한 가운데 풍남동1가~3가와 교동이 10.3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완산구 상림동이 8.09% 상승했다.

완주군은 평균 3.07% 상승했으며, 이서면(3.52)과 봉동읍(3.48)이 많이 상승했다.

2016년 전북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12만5,049필지로 지난 2014년 13만202필지보다 4.0%, 2015년 12만8,064필지 대비 2.4% 각각 감소했다. 또 지난 5년 평균 12만5,556필지 대비 0.4%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도내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5,871필지로 지난 2014년 8만133필지보다 5.3%, 2015년 7만7,725필지 대비 2.4% 각각 줄어들었으며, 5년 평균 7만9,003필지 대비 4.0% 감소했다.

한편 2016년 전국 지가는 연간 2.70% 상승해 2010년 11월 이후 74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2016년 전국 연간 전체토지 거래량은 총 299만5,000필지(2,176.0㎢)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 대비 3.0% 감소했으며,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111만2,000필지(2,006.6㎢)로 2015년 대비 1.1% 줄어들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수요 및 투기우려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가격과 거래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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