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유)가드빌, 제주도에 진안홍삼 홍보관·수출센터 개관
진안군-(유)가드빌, 제주도에 진안홍삼 홍보관·수출센터 개관
  • 이삼진
  • 승인 2016.12.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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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 “유커, 진안홍삼의 우수성에 감탄할 것”
 

진안군과 (유)가드빌(대표 김은희)이 진안홍삼 홍보관·수출센터를 열어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해외(중국)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이항로 군수와 박명석 진안군의장 및 강용희 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을 비롯한 군·사업단 관계자, 가드빌 직원 및 현지 주민 등 30여 명은 제주시 ‘바오젠거리’에서 진안홍삼 홍보관·수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바오젠거리는 관광 성수기 하루 유동 인구가 1만 명이 넘을 정도이며, 대부분이 소비성이 강한 중국 유커라는 점에서 진안홍삼의 홍보 및 판매에 대한 기대치가 최고일 수밖에 없다는 게 진안군과 (유)가드빌, 현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날 진안홍삼 홍보관·수출센터 개설이 있기까지는 양측의 시장성 및 판로 계획에 관한 사전 조율 하에 (유)가드빌이 바오젠거리 내 1층 200㎡ 규모의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진안군이 진안홍삼 광고판 등 홍보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협력 과정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진안홍삼 판매 활성화와 해외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홍보관은 진안군수품질인증제품과, 명인명품, 홍삼연구소 기술이전제품, 특허제품으로만 한정 판매해 진안홍삼의 차별화를 꾀한다.

이항로 군수 일행은 바오젠거리에서 중국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홍보전단을 배부하며 진안고원과 홍삼제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항로 군수는 “제주 홍보관 개설을 주도한 (유)가드빌 김 대표가 진안홍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전문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인삼농가와 홍삼가공업체들의 소득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최적의 입지 여건에 부합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기호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현지인 고용 및 차별화된 판매전략 등을 통해 회사의 발전은 물론이거니와 진안홍삼을 비롯한 진안군 관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진안군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진안홍삼 홍보관·수출센터 개설과 관련, 국내외 부동의 1위 홍삼제품판매사인 J사의 입점 참여 제의가 있었으나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진안홍삼 만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0년 제주시 연동에 조성된 차 없는 거리 바오젠거리는 2011년 9월 중국 건강용품업체 바오젠그룹 직원 1만 1,000명이 제주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된 거리 이름이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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