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치과대, 학생 인문학 소양제고 심혈
원광대 치과대, 학생 인문학 소양제고 심혈
  • 소재완
  • 승인 2016.12.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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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교수 초청 ‘시의 이해와 창작’ 주제 교양강좌 및 백일장 대회 개최
 

원광대 치과대가 재학생 대상 문예관련 교양강좌 및 백일장 대회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제고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치과대학에 따르면 문예창작학과 강연호 교수를 초청해 ‘시의 이해와 창작의 첫걸음’을 주제로 한 교양강좌 및 재학생 대상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지난 주말 이뤄져 30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후 학생들이 직접 시를 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강연호 교수는 학생들이 쉽게 시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시의 기초 이해’, ‘시적 형상화와 인식의 새로움’, ‘시적 상상력과 삶의 변화’, ‘치료로서의 시 읽기와 시 쓰기’, ‘시 창작의 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 치과대학은 역사, 철학, 예술, 문학 등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양강좌를 4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시 창작과정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돼 관심을 끌었다.

강좌를 주관한 이병도 치과대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많았지만, 호기심으로 시를 처음 접한 학생도 있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에 관심을 두는 것은 물론 감성적으로 세상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안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출된 창작시 중에서는 이종현 학생의 ‘지도를 그리다’가 최우수작, 예주원 학생의 ‘벚나무 밑둥을 보면서 그리움을 느꼈다’가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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