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관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서 우수기관 선정…인구 고령화 따른 생애주기별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공로 인정
익산시보건소가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후 제주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전국 17개 시‧도‧군‧구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관계자 및 사업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가대회 및 한방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이 열려 우수기관 표창 패를 받았다.
익산시보건소는 이번 전국 177개 보건소에서 응모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대상 평가 결과에서 4개 우수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인구 고령화와 최근 만성질환 증가추세에 따라 생애주기별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과 의료취약지역인 읍‧면 보건진료소, 경로당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익산시와 익산시한의사회가 협약해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의 경우 저출산 시대에 맞는 출산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전국 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풍, 골관절질환, 갱년기여성, 한방순회진료, 어르신 기공체조, 임산부 교실, 생리통예방 교실 등도 운영해 지역주민의 질환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상은 재정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한방 의료를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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