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실천하는 ‘김승수 전주시장’
시대정신 실천하는 ‘김승수 전주시장’
  • 김주형
  • 승인 2016.11.22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촛불집회 참여 등 거침없는 발언, 강단있는 행동 주목

김승수 전주시장이 시대의 요구에 맞는 거침없는 발언과 강단 있는 행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 정권과 대기업의 입맛에 맞추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기 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더욱 공감을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시장이 2014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 ‘세월오월’ 작품 전시를 불허했던 배경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세월오월은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한 작품으로, 당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다양한 통로의 압력을 거절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정부에 밉보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윤 시장측의 설명이다.

이런 논란 속에서, 지난 4월 대안·독립영화를 지향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둘러싼 김승수 시장의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당시, 뉴스타파 최승호 PD의 첫 연출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백은 국가정보원의 간첩조작사건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영화여서 최 PD 조차 “국내 상영이 어려울 수 있으니 해외 영화제부터 출품하자”는 우려 섞인 의견을 냈으나, ‘창작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김 시장의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영화제에 당당히 상영됐다.

김 시장의 산파 역할로 세상 밖으로 공개된 자백은 이후 전주독립영화제작소를 중심으로 전국에 정규 상영돼 역대 정치·사회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김 시장의 이런 강단 있는 결정은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지 못했던 광주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김 시장은 부드럽고 여린 이미지와는 달리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단체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김 시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지난 5일과 12일 연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퇴진운동에 계속 나설 계획이다. 또 일부 임대아파트 건설사들의 일률적인 임대료 인상과 관련해 ‘악덕 임대사업자의 횡포’에 맞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정의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강자로부터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곧 정의라고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전주시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타협하지 않고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