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외국인 참여 통한 범죄예방 박차
익산경찰, 외국인 참여 통한 범죄예방 박차
  • 소재완
  • 승인 2016.10.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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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6명 구성된 자율방범대 발대…범죄취약지역 순찰, 외국인 범죄예방 및 보호활동 전개
 

익산경찰이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하는 등 외국인 범죄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 16명이 참여하는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발대했다.

이는 익산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증가에 따른 범죄예방을 위한 것으로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주민들과 범죄예방활동에 소명의식을 가진 지역민들이 참여했다.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5개국 출신 16명이 참여하는 자율방범대는 앞으로 경찰을 도와 외국인 치안강화구역에서 합동 순찰을 진행하게 된다.

또 캠페인에 나서 외국인 선도활동을 벌이고, 범죄피해를 당한 외국인 지원 등 외국인 보호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

방범대장으로 위촉된 중국출신 리향단(여‧33세)씨는 “익산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을 도와 외국인들의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외국인들이 지역 주민과 화합하고 빠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중 익산경찰서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 외국인들의 범죄 예방활동은 매우 반갑고 고마운 일”이라며 “외국인 자율방범 대원들과 손잡고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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