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농번기, 건강은 챙기셔야죠~'
'정신없는 농번기, 건강은 챙기셔야죠~'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6.09.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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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찾아가는 출장검진' 9개 읍면 순회
 

순창군이 군민 옆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찾아가는 출장검진’을 실시해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보건의료원과 민간병원 전문 의료진이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이’ 27일 9개 읍면 순회를 마친 결과 1,000명이 진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30일까지는 1,500여명 정도가 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출장검진은 순창군이 일반검진과 국가암검진을 동시에 추진해 군민들이 시간은 줄이고 질병조기 발견 및 치료 효과는 대폭 높였다.

전문병원이 참여해 신뢰성도 높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적성면을 시작으로 9개 읍면에 대한 순회진료를 이미 마쳤다.

이번 진료 검진대상은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 순창군 전체 주민으로 검진항목은 신체계측과 간기능·신장질환·이상지혈증·빈혈 등을 진단하는 혈액검사, 흉부방사선검사, 구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암 검진의 경우,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짝수·홀수 출생년도 구분 없이 1년 1회 검진을 추진 중이다.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정민검진을 위해 순창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에 내원해 상담 및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검진 나이가 20세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검진 대상자는 당해 연도에 암 검진을 받아야 추후 암 발생시 국가 암 의료비 지원 대상 자격이 부여됨을 감안해 검진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보건의료원은 각 읍면 담당자와 협조해 마을이장회보, 마을방송, 출장안내를 통해 대상자들이 꼭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 출장검진은 일반검진과 국가 암검진을 동시에 추진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다” 면서 “바쁜 농번기지만 군민들이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검진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28일 동계보건지소, 29일 쌍치보건지소, 30일 금과보건지소를 끝으로 마무리 되며 검진 후 암 발견시에는 최대 3년간 암 의료비 일부가 지원된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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