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군산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사고 원인을 요일, 시간, 장소, 주변여건 등으로 세분화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매주 월요일 정보제공에 동의한 시민 2만 2000여 명에게 제공한 결과 교통사고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산경찰이 발송한 교통안전문자를 받아본 시민들은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스스로 조심하게 됐으며, 문자내용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있다"며 교통안전문자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군산경찰은 지난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887건으로 2015년 대비 23%감소, 사망자는 15명으로 29%감소, 부상자는 1,394명으로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동봉 서장은 “기존 단속과 일방적인 교통사고 홍보만으로는 교통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교통사망사고 통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 스스로 교통사고예방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군산=이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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