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무색... 전주 에코시티 청약 열기 뜨겁다
폭염도 무색... 전주 에코시티 청약 열기 뜨겁다
  • 이용원
  • 승인 2016.08.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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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데시앙2차 전 타입 1순위 마감

최근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전주 에코시티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주 청약에 나선 태영건설의 '에코시티 데시앙 2차'가 전 타입에서 1순위 마감했기 때문이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인터넷 청약서비스인 APT2you에 따르면 지난 3일 에코시티 데시앙 2차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블록은 6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240명이 몰려 평균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2블록은 6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716명이 청약해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7블록에 공급되는 98㎡A 타입이었다. 이 타입은 218가구 모집에 905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4.15대 1을 기록했다. 7블록에는 전용 59㎡A가 114가구 모집에 302건 접수, 59㎡B가 29가구 모집에 51건 접수, 84㎡A가 264가구 모집에 982건을 접수했다.

또한 12블록에서는 전용 59㎡A가 113가구 모집에 365건 접수(3.23:1), 84㎡A가 495가구 모집에 1,090건 접수(2.20:1), 84㎡B는 85가구 모집에 261건(3.07:1)이 각각 청약했다.

이와 관련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중도금 대출규제가 시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에코시티 데시앙 2차에도 많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부동산업계에서는 '에코시티 데시앙 2차'의 분양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영건설이 앞서 지난해 말 에코시티에서 4블록 평균 39.14대 1, 5블록 평균 44.94대 1 등 전 타입 1순위에서 마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율이 100%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전주시 송천동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대부분의 시민들이 휴가를 떠난 와중에도 데시앙 2차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일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하지만 지난 1차보다는 청약률이 다소 떨어져 과연 분양율이 어떻게 될까 하고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시티 데시앙 2차 7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98㎡, 643가구, 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 59~84㎡, 708가구로 총 1,351가구가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과 11일,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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